‘아내의유혹’미지급출연료,이달까지전액지급합의

입력 2009-03-11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논란을 빚은 SBS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 연기자들의 출연료 미지급 파문이 일단락됐다. SBS와 ‘아내의 유혹’ 제작사인 스타맥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위원장 김응석)은 ‘가문의 영광’ ‘순결한 당신’ ‘아내의 유혹’ 등 드라마 3편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 스타맥스는 합의에 따라 현재 촬영 중인 ‘가문의 영광’, ‘순결한 당신’, ‘아내의 유혹’ 등 3개 드라마의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 1월 미지급분은 17일까지, 2월 미지급분은 24일까지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SBS는 스타맥스가 미지급 출연료를 위와 같이 정상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한다. 또한 한예조는 출연진의 동의를 거쳐 스타맥스의 제안을 수용하며 나머지 방송분의 촬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한예조 김응석 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상근 간부 전원, SBS는 허웅 제작부장이, 스타맥스는 경영진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SBS 허웅 제작부장은 “출연료 미지급문제는 제작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SBS에게도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앞으로 출연료 미지급·지연지급이 재발되지 않도록 한예조와 더불어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타맥스 측은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어제로부터 스타맥스의 경영권 분쟁이 정상화되었으므로 합의한 대로 출연료 미지급분은 차질 없이 집행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