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애틀랜타,유타13연승도전실패

입력 2009-03-12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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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존슨와 스미스를 앞세워 유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미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는 1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듀오´ 조 존슨과 조쉬 스미스의 53점 합작에 힘입어 100-93으로 승리했다.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인 15연승에 도전 중이던 유타는 연승 행진을 ´12´에서 멈추게 됐다. 시즌 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2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던 애틀랜타는 유타의 연승 행진도 방해, 연승을 달리는 팀들에게 ´공공의 적´이 됐다. 애틀랜타의 존슨과 스미스는 각각 31득점(9어시스트), 22득점(12리바운드)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존슨은 3점슛 3개도 곁들였다. 로널드 머레이와 알 호포드도 16득점, 13득점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센터 호포드는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내며 애틀랜타의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는 드웨인 웨이드를 앞세운 마이애미가 107-99로 승리했다. 웨이드는 36분39초 동안 혼자 32점을 몰아넣었고 어시스트와 스틸도 각각 7개, 4개를 기록했다. 또 애틀랜타는 웨이드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고른 공격 분포도를 자랑했다. 반면, 보스턴은 케빈 가넷, 라존 론도 등 주전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 로키츠에 102-96으로 승리했다. 브라이언트(37득점)와 가솔(20득점)은 57점을 합작했고 조쉬 포웰도 17득점, 9리바운드의 깜짝 활약을 펼쳤다. 휴스턴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NBA 12일 전적 ▲애틀랜타 100-93 유타 ▲올랜도 107-79 시카고 ▲필라델피아 115-106 토론토 ▲뉴올리언스 109-98 워싱턴 ▲뉴욕 116-111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07-99 보스턴 ▲미네소타 104-79 멤피스 ▲LA 레이커스 102-96 휴스턴 ▲덴버 112-99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93-89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116-112 뉴저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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