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PO진출확정

입력 2009-03-14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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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가 클리블랜드, 보스턴에 이어 동부콘퍼런스에서 3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미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베리존센터에서 벌어진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드와이트 하워드와 레이퍼 앨스턴의 맹활약에 힘입어 112-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랜도는 동부콘퍼런스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에 이어 3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하워드(18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앨스턴(18득점)은 3점차 내외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4쿼터 막판 8점을 합작해 올랜도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워드는 7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는데 이는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올랜도는 주포 히도 터코글루가 왼 발 부상으로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지만 미카엘 피에트러스(21득점, 11리바운드)와 라샤드 루이스(19득점), 토니 배티(13득점, 7리바운드) 등이 공백을 잘 메웠다. 특히 피에트러스는 3점슛을 5개나 성공했다. 워싱턴은 앤트완 재미슨(36득점)과 닉 영(20득점)이 56점을 합작했지만 리바운드(35-57)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83-75로 앞선 올랜도는 4쿼터 초반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종료 8분41초를 남겨두고 영에게 자유투를 허용, 87-86까지 추격을 당했다. 올랜도는 배티의 연속 득점과 앤서니 존슨의 레이업슛으로 96-90으로 달아나 추격을 뿌리치는 듯 했지만 이후 점수 차는 3점차 내외에 불과했다. 종료 2분48초를 남겨두고도 영에게 2점을 내줘 102-99, 불안함은 계속됐다. 위기에서 빛난 선수는 하워드와 앨스턴이었다. 둘은 102-99의 위기에서 연속 8점을 합작해 종료 34초 전, 109-99까지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 셀틱스는 레온 포(30득점, 9리바운드)를 중심으로 레이 알렌(22득점), 폴 피어스(17득점)가 69점을 합작,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7-80으로 꺾었다. 보스턴은 2연패 탈출과 함께 정규시즌 50승 고지에 안착했다. 새크라멘토 아르코아레나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경기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가 126-123으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51득점, 9어시스트)는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3번째로 5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앞서 제임스는 지난달 5일 뉴욕 닉스전(52득점)과 21일 밀워키 벅스전(55득점)에서 50득점 이상을 기록했었다. ◇NBA 14일 전적 ▲휴스턴 91-86 샬럿 ▲필라델피아 104-101 시카고 ▲디트로이트 99-95 토론토 ▲올랜도 112-103 워싱턴 ▲애틀랜타 101-87 인디애나 ▲보스턴 102-92 멤피스 ▲뉴욕 102-94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95-86 밀워키 ▲포틀랜드 109-100 뉴저지 ▲클리블랜드 126-123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19-110 댈러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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