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에서 일본에 콜드게임패 당한 후 숙소까지 10여분여를 걸으면서 느꼈던 혼란스러움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베이징 올림픽 때의 환희와 그날 콜드게임이 오버랩 되면서 과연 ‘우리 야구의 위치는 어디쯤인가?’를 수없이 되새겼고 일본에게 이번 라운드에는 이길 수 없는 것일까라는 불안감에 짓눌렸다.
또다시 맞붙어 패하면 국내 프로야구 관중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필자만의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틀 후 보기 좋게 1-0 완봉승으로 설욕에 성공하며 조1위로 진출한 가운데 오늘 멕시코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야구의 단기전은 이처럼 큰 변수가 뒤따른다.
멕시코와의 경기는 한마디로 예측불허다. 이번 WBC는 1회 대회 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 거행되고 있다.
돌풍을 일으킨 네덜란드, 호주의 선전과 도미니카의 예선 탈락 충격은 야구의 특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고 각 국의 전력이 상향평준화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멕시코 역시 1회 대회 때보다 강화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1회 대회 1번 타자였던 카림 가르시아(롯데)가 7번, 5번 타순으로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이 메이저리그 선수거나 출신이어서 야수들의 기량, 힘만 놓고 본다면 우리보다 우위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투수진도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현역 메이저리거인 올리버 페레스를 비롯해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의 선수가 메이저리그 출신들이다.
경기가 열리는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역시 우리 선수들에겐 낯선 반면 멕시코의 곤살레스 형제와 스콧 헤어스턴 등은 홈구장이어서 우리보다 유리하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장타허용과 내야수들의 그라운드 적응력이다.
그러면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꺼낼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일까?
첫째 투수 교체시기의 적절한 조절로 상대의 대처능력을 약화시켜야 한다. 가르시아의 조언이 있어도 분석력에선 우리가 유리하다.
둘째 기동력을 살리는 것도 고려해볼 문제다. 멕시코가 개인기량 면에선 뛰어나지만 팀플레이에서는 허점이 있을 수 있다.
셋째 팀플레이의 우위를 활용해야한다. 조직적 플레이에선 우리가 우위다.
넷째 초반 기선을 제압해야한다. 남미 특유의 기질로 초반 분위기를 내주면 어려워진다.
다섯째 아드리안 곤살레스를 비롯한 홈런타자들에게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 낮게 던지고 유인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시차적응 문제까지 안고 있는 우리선수들의 선전과 함께 관심을 끄는 것은 노련한 김인식 감독과 MLB 슈퍼스타 출신인 비니 카스티야(42)감독의 대결이다.
단기전 승부에 능숙한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은 카스티야 감독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코칭스태프의 지혜로운 운영으로 승전보를 기대해 본다.
허구연 야구해설가. 오랜 선수생활을 거치면서 감독, 코치, 해설 생활로 야구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즐긴다. 전 국민의 스포츠 생활화를 늘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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