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남자우승자이용희씨“이봉주선수마지막레이스동참영광”

입력 2009-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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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장 좋아하던 이봉주 선수의 마지막 레이스에 함께 해 영광입니다.” 마스터스 남자부 우승자 이용희 씨(40·사진)는 우승 소감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 씨의 기록은 2시간28분33초67. 2위 백영인 씨(2시간28분34초49)에 0.82초 앞선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씨가 밝힌 최대 고비는 35km 지점. 그는 “날씨는 좋았지만 바람이 불어 쉽지 않았던 레이스”라며 “35km 지점에서 다리가 저렸지만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 넣어 극복했다”며 웃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봉주에 대한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 선수의 지구력과 묵직함을 보고 항상 ‘못 말리는 선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2의 삶에서도 꼭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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