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손목골절로복귀전무산

입력 2009-03-17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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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파이터´ 최용수의 복귀전이 무산됐다. 오는 20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격투기 K-1 어워드 & 맥스 코리아에서 일본의 가류 신고와 맞붙을 예정이던 최용수(37. 칸짐)는 최근 스파링 훈련 도중 왼손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진단 결과 왼쪽 손목 골절로 알려진 최용수는 아쉽게 복귀 무대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최용수는 "오랜만에 링 위에 오르는 만큼 많은 것을 준비하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경기를 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 기다려주신 팬들께 죄송하고 다음에 좋은 기회를 통해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인진(36. 칸짐)은 최용수를 대신해 가류 신고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하레루야 대신 가류 신고를 상대하게 된 지인진은 "우선 최용수를 대신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사실 하레루야 선수보다는 가류 신고 선수와의 경기가 더 수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가류 신고의 경우 지난 2월 그의 일본 맥스 토너먼트 경기를 내가 직접 눈 앞에서 본 경험도 있고 이전에도 그의 다양한 경기를 봐 왔기 때문에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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