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멀스팔꿈치이상무…개막전은‘글쎄’

입력 2009-03-18 10: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콜 해멀스(26)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AP통신과 필라델피아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외신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해멀스가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던 왼쪽 팔꿈치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캠프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팀 내 청백전에 등판한 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해멀스는 17일 스프링캠프에서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팀 주치의에게 정밀진단을 받았다. 해멀스는 팀 주치의에게 팔꿈치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은 뒤 진통 주사를 맞았다. 해멀스는 스프링캠프로 복귀해 20일부터 다시 피칭을 시작한다.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해멀스의 부상이 심각한 것이 아니라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해멀스가 4월 6일 열리는 개막전에 등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필라델피아의 리치 두비 투수코치는 "개막전에서 100개 정도를 던질 수 있어야 하는데 해멀스는 52개나 54개 정도 밖에 안던졌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필라델피아는 해멀스의 회복 상태를 계속해서 주시할 예정이다. 상태가 괜찮을 경우 해멀스는 다음주 초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나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