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세계랭킹3위‘껑충’…오초아‘부동의1위’

입력 2009-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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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1·미래에셋)가 우승은 놓쳤지만 상금 순위에서 1위로 뛰어 오른 데 이어, 3월 마지막 주 세계랭킹에서도 3위로 뛰어오르는 수확을 올렸다. 신지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파파고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골프 피닉스 인터내셔널에서 카리 웹(호주)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2승 기회를 놓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나서 우승을 기대했으나 퍼트 불안 등으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러나 준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포인트가 5.1점 상승하며 평정 7.50(지난주 6.99)으로 상승해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치고 3위로 뛰어 올랐다. 1위는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4.35)가 굳건히 지키고 있고, 2위는 대만의 쳉 야니(9.23)가 그대로 유지했다. 수잔 페테르센이 5위(6.31)를 지켰고, 이선화(23·CJ)는 자리 변동 없이 10위(3.95), 지은희(22·휠라코리아)는 한 계단 상승한 11위(3.76)로 올라섰다. 장정(29·IBK)은 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14위(3.68)를 유지했다. 이지영(24·하이마트)과 김인경(21·하나금융), 최나연(22·SK텔레콤)이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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