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조범현감독“당분간집단마무리체제”

입력 2009-04-04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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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운영하겠다." 올 시즌 비상을 노리는 KIA의 조범현 감독이 집단 마무리 체제를 선언했다. 물론, 한기주의 컨디션이 회복할 때까지 한시적인 조치다. 두산 베어스와 잠실구장에서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개막전을 치르는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무리 투수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올 시즌 4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잡고 있는 조 감독은 "한기주의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여러 선수들이 당분간 마무리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26세이브(3승2패)를 올리며 기아 뒷문을 책임진 한기주는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보이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아직 몸 상태가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아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조 감독의 생각이다. 조 감독은 "한기주와 유동훈, 김영수, 이범석, 손영민 등 상황에 따라 좋은 선수를 마무리로 등판시키겠다. 컨디션과 상대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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