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감독“올해는김선우-김동주가잘해줘야”

입력 2009-04-04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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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을 앞둔 두산 김경문 감독이 투타의 중심축인 김선우와 김동주에 거는 기대감은 변함이 없었다. 김경문 감독은 4일 KIA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올해는 있는 선수들이 잘 해 줘야 한다"며 "(김)선우와 (김)동주가 팀을 잘 이끌어 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명재 MBC ESPN 캐스터가 덕아웃을 찾아 "매년 새로운 스타가 나오는 두산에 올해 히든카드는 누가 될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한 것. 지난 2월 김 감독은 미야자키 전훈 마무리 인터뷰에서도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바 있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의 꿈을 접고 프로야구에 데뷔했으나 6승7패 평균자책점 4.25로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받은 김선우는 올 시즌에는 지난해처럼 힘으로 타자들을 몰아세우기보다 완급 조절을 통해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다. 해외진출의 꿈을 접고 두산에 잔류한 김동주 역시 올해 팀 타선을 이끌며 두산의 우승을 위해 올인 한다는 자세다. 개막전에서 각각 선발과 4번 타자로 나서는 김선우와 김동주가 첫 경기부터 김 감독의 기대에 보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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