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을’ 김소은(사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화 주연 자리를 꿰찼다. 최근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와 화제의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김소은이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의 헤로인으로 나서 이달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4교시 추리영역’은 영화 ‘내사랑 싸가지’의 신동엽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 영화는 남녀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휘말린 채 단 한 시간 안에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긴박감에 빠져들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소은은 유승호와 함께 주인공을 맡아 이야기를 이끈다.
그동안 영화 ‘우아한 세계’와 ‘두 사람이다’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김소은이 영화 주연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만큼 ‘천추태후’와 ‘꽃보다 남자’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음은 물론 그녀의 새로운 면모에 대한 기대가 큰 것임을 말해주는 셈이다.
특히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구혜선의 단짝친구로서 인상 깊게 각인된 그녀는 최근 각종 CF 출연 제안 등을 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어 향후 활약상이 기대를 모은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