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임창용, 3경기연속무실점호투

입력 2009-04-08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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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임창용(33.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8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8-4로 앞선 9회초 등판, 삼자범퇴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임창용은 최고 구속 155km의 광속구를 앞세워 주니치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팀이 4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1이닝만 던져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고,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에 만족해야 했다. 임창용은 9회 첫 타자 고이케 마사아키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시속 150km대 중반의 강속구를 수 차례 던진 후 7구째 슬라이더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아라키 마사히로와 이바타 히로카즈를 상대로 각각 2개씩의 공만 던져 가볍게 범타를 유도했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마무리 실력을 앞세워 8-4로 승리, 전날 주니치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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