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서 무대 콘셉트는 오버 보다는 자연스러움.“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코믹 엔터테이너로 각광받는 유채영 가수 활동은 정반대 이미지로 나서 이채다. 그녀는 10년동안 기다렸던 무대인만큼 진지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첫 무대 콘셉트를 ‘자연스러움’으로 정했다. 유채영의 ‘자연스러움’은,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한 여가수들이 ‘섹시함’이나 귀여운 스타일을 강조하며 무대에 서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 주말부터 활동을 시작한 유채영은 모든 컴백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인 후, ‘좋아’에 대해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고무돼 있다. 유채영은 소속사 봄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예능과 가수 활동을 같이 하게 되면서 고민이 많지만, 컴백 무대를 마친 후에 가수로서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며 “앞으로의 무대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