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역투’LG,롯데에6-3승리

입력 2009-04-09 21: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G

LG가 롯데와의 주중 홈 3연전에서 2승을 챙겼다. LG 트윈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봉중근의 호투와 13안타를 쏟아낸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6-3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전날 롯데에 당한 0-3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WBC 영웅´ 봉중근은 롯데 강타선을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잠재우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봉중근은 최고 148km에 이르는 빠진 직구와 날카롭게 파고드는 절묘한 코너워크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LG 타선에서는 이진영과 이대형, 테이블 세터들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하며 밥상을 잘 차렸고, 3번타자 안치용은 2-1로 앞선 5회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려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롯데와 LG는 2회 선취점의 기회를 잡고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0의 균형은 곧바로 깨졌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 김주찬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봉중근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선두타자 이진영의 우전 안타에 이은 희생번트, 이어 나온 안치용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서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올린 LG는 4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정민의 좌전안타, 이진영과 이대형의 연속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이어 나온 안치용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추가, 5-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봉준근의 눈부신 역투로 리드를 지킨 LG는 7회 안치용과 페타지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정성훈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 조성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롯데 톱타자 김주찬은 이날 3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