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한국팀포상금20억!

입력 2009-04-11 0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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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대회보다두배많아
‘준우승 감동 드라마’를 연출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8개 구단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WBC에서 벌어들인 상금과 수익금에서 활동 경비를 제외한 금액을 선수단에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WBC 결승에 진출해 20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KBO는 조직위원회로부터 수익금의 9%(약 100만달러 추정)를 배당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총수입 300만달러 선에서 하와이 전지훈련을 비롯한 제반 경비와 이미 지급된 3억원의 격려금 등을 빼면 20억원 안팎이 선수단에 돌아갈 것이란 예상. 한국이 4강에 올랐던 3년 전 1회 대회에 10억원이 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이번 대회에서는 두 배 가까운 포상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KBO는 포상금 지급에 앞서 유소년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방안을 선수단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각 구단 사장들은 후임 사무총장 인선을 유영구 총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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