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감독"마케다는골잡이본능가진선수"극찬

입력 2009-04-12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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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다는 골잡이 본능을 가진 선수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혜성 같이 등장한 신예 페데리코 마케다(18. 이탈리아)를 극찬했다. 마케다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선더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32라운드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30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서 1분 뒤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마케다는 지난 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후반 29분 교체출전, 2-2 동점이던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올드 트래포드를 광란의 도가니로 만드는 등, 맨유의 ´특급조커´로 자리잡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케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는 골잡이의 본능을 가진 선수다"고 평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마케다는 교체투입 후 전혀 당황하지 않고 경기에 적응해 결국 골까지 터뜨렸다. 그의 활약 덕분에 즐거운 후반 20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이밖에 퍼거슨 감독은 "최고의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선더랜드전 승리는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승점 3점 획득에 만족했다. 한편, 맨유는 선더랜드전 승리로 1승을 추가, 리그 전적 22승5무4패 승점 71점으로 이날 블랙번 로버스에 4-0 대승을 거둔 리버풀(20승10무2패 승점 70)을 제치고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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