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방망이,다시‘침묵’…야쿠르트전무안타

입력 2009-04-16 0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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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이승엽은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동안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대신 볼넷 2개를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22(27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2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기다 마사오의 바깥쪽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0-1로 뒤진 4회 1사 1,2루의 2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 만루 찬스를 만들며 이 회 요미우리가 2점을 뽑는데 일조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온 3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 와키야 료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요미우리는 2-2로 맞선 6회 대거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뒤 9회 가메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6-2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6승2무2패를 기록한 요미우리는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한편, 야쿠르트의 마무리 임창용(33)은 이날 팀이 패해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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