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100억원대불법대출로‘구속영장’

입력 2009-04-16 12: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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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나한일 씨(54)가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 (박진만 부장검사)는 15일 대출브로커에게 거액의 수수료를 주고 모 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100억원 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로 탤런트 겸 영화제작자 나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나 씨는 2006년 브로커 양모씨(구속)에게 수억원 대의 대출 알선 수수료를 주고, 부실담보를 이용해 자신의 형 명의로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나 씨는 검찰에서 당시 대표로 있던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새 영화의 제작비를 조달하기 위해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씨는 현재 SBS 드라마 ‘자명고’에서 낙랑국의 왕 왕굉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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