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게이, PGA시즌첫승달성

입력 2009-04-20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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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존 헤리티지 우승컵은 꾸준한 성적을 기록한 게이에게 돌아갔다. 브라이언 게이(38. 미국)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 697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라이존 헤리티지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순항을 이어간 게이는 2위 그룹과 10타의 압도적인 격차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2월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 이 후 약 1년 2개월만의 맛보는 감격이었다. 여유 있게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게이는 전반 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게이는 12번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이 후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우승을 자축했다. 루크 도날드(영국)와 브레이니 베어드(미국)는 나란히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6위로 중위권을 지키던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이 날 극심한 샷 난조를 보이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위창수는 버디를 3개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2개 등 무려 5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 공동 62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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