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문주원,자체청백전‘해트트릭’…“컵대회2연속골도전”

입력 2009-04-2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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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2연속 골로 팀에 승리를 안기고 싶다." 자체 청백전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한 강원FC의 문주원(26)이 컵대회 2연속 골을 다짐했다. 강원은 21일 "문주원이 지난 19일 오후 2시20분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윤준하 1골 1도움, 까이용 1골, 박종진 1도움, 추정현 1도움)가 됐다"고 전했다. 프로축구 2009 K리그 6라운드가 열린 지난 주말, 경기가 없던 강원은 자체 청백전을 실시해 조직력과 선수 개인별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스트11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팀내 주전 경쟁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최순호 강원 감독(47)의 복안이 실려 있던 연습경기였다. 문주원은 전반 34분 중앙으로 돌파하던 윤준하(22)가 뒤로 흘려준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아냈고, 4분 뒤,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터뜨려 골을 추가해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문주원의 활약은 후반전에 들어서도 멈추지 않고 지속됐다. 전반 내내 중원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펼친 문주원은 후반 22분 또다시 중거리포를 가동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8일 열린 대구와의 피스컵코리아 2009 2라운드 경기(1-2 패)에서 선제골을 뽑아낸 문주원은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컵대회 2연속 골로 팀에 승리를 안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원FC의 피스컵코리아 2009 3라운드 대전과의 경기는 오는 22일 저녁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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