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룸바쾅!쾅!…슈퍼히어로!

입력 2009-04-27 23: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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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룸바
브라보 브룸바 2홈런에 5타점. 침묵하던 히어로즈 브룸바(가운데)가 터졌다. 문학 SK전 1회 좌월2점홈런을 친 브룸바가 덕아웃으로 들어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문학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5호투런·6호스리런‘북치고장구치고’
히어로즈가 선두 SK의 가공할 연승행진을 ‘8’에서 멈춰 세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히어로즈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SK전에서 2홈런 5타점의 원맨쇼를 펼친 4번타자 브룸바의 맹타를 앞세워 7-4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다. 브룸바는 1회 선제 좌월2점홈런, 5회 역전 결승 좌월3점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6호 아치를 그려 단숨에 홈런 더비 공동 2위 그룹에 진입했다. 홈런 단독 선두는 7방의 KIA 최희섭. 선발 전준호를 구원한 히어로즈 이동학은 3.1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2007년 6월 28일 잠실 LG전 이후 무려 669일 만에 감격의 승리투수가 됐고, 9회 등판한 마무리 황두성은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5세이브에 성공하며 세이브 부문 선두 삼성 오승환(6개)을 바짝 추격했다. 타격과 최다안타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정근우는 이날도 5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한편, 문학 히어로즈-SK전과 함께 시즌 첫 월요일 경기로 열릴 예정이던 잠실 한화-두산전은 갑자기 내린 소나기 때문에 취소돼 추후 일정이 편성된다. 문학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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