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선동열
7일 대전구장에서는 전날 한화전에서 공 1개만 던진 뒤 승리투수가 된 최원제가 단연 화제였다.
1990년 7월 26일 롯데 김청수가 대전 빙그레전에서 처음 작성한 뒤 역대 7번째 최소투구수 승리 진기록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정현욱이 7회 2사후 김태완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마운드를 최원제에게 물려줬는데 최원제는 공 1개로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8회초 팀이 대거 4득점하며 역전승해 승리투수가 된 것.
게다가 최원제는 바로 앞날인 5일에도 투구수 7개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어 이틀 동안 공 8개로 2승을 챙겼다. 시즌 3승으로 팀내 다승 공동 1위. 입단 첫해인 지난해 1승도 올리지 못한 그에게는 분명 행운의 연속이라 할 만하다.
선동열 감독은 “나는 232개를 던지고 승리를 챙기지 못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해태 시절인 1987년 5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최동원과 연장 15회 완투 대결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그날 최동원은 209개, 선 감독은 역대 1경기 최다투구수인 232개의 공을 던졌다. 거의 2경기 투구수와 맞먹는 것. 투수 분업화로 앞으로 더욱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선 감독은 그러면서 “난 공 1개로 세이브를 한 적은 있다. 그때 기분이 되게 좋더라”며 최원제의 기분을 알 수 있다는 듯 껄껄 웃었다.
대전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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