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제작사,표절의혹에손배소

입력 2009-05-13 20: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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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에서 열연중 윤아. [사진제공=MBC]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에서 열연중 윤아. [사진제공=MBC]

권상우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 제작사가 표정의혹을 제기한 드라마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손배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연출 유정준)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3일 “표절 의혹을 제기한 외주제작사 LK제작단과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 등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에 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쟁은 LK제작단이 3월 중순, 자사가 제작을 준비하는 드라마 ‘패션왕’과 ‘신데렐라 맨’의 이야기와 인물 설정이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당시 LK제작단은 저작권위원회를 통해 표절에 대한 검증을 부탁했고 3월 16일 “표절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LK제작단은 최근 표절의혹을 다시 제기해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갈등을 빚어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표절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작가와 제작사를 범죄자 취급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추진 중인 중국 및 동남아 판권과 부가사업에 차질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한편 LK제작단 역시 법적 대응 등을 고려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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