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데뷔31년만에첫전국투어

입력 2009-05-24 16:46: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항조

‘만약에’ ‘남자라는 이유로’로 유명한 가수 조항조가 23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순회공연에 돌입했다.

23일 부산 남천동 부산KBS홀에서 ‘노래愛(애) 美親(미친) 남자’라는 제목으로 전국순회공연을 시작한 조항조는 6월 13일 경남 창원 신월동 창원KBS홀, 6월 27일 울산 번영로 울산KBS홀에서 잇달아 공연을 갖는다.

이후 하반기에는 대전, 대구, 경남 진주와 거제, 경기 성남, 전북 전주, 강원 원주 등에서도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조항조는 2008년 12월 부산KBS홀에서 생애 처음 단독공연을 벌였다.

조항조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화려한 무대, 역동적인 무대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제 1부에서 ‘창조&두드림’, 제 2부 ‘만남’, 제 3부 ‘추억과 회상’, 제 4부 ‘열정과 환희’, 제 5부 ‘감동과 공감’, 제 6부 ‘기약’ 등 6개의 테마로 나눠 다양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신곡 ‘사랑의 진실’, ‘미안하오’와 ‘거짓말’ ‘남자반 여자반’ ‘남자라는 이유로’ ‘님의 노래’ ‘만약에’ 등 자신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나훈아의 ‘영영’ 등 흘러간 노래와 향수에 젖을 수 있는 노래들을 새롭게 재편곡했다.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춤 실력도 보여줄 예정이다.

1979년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리드싱어로 ‘나 정말 그대를’을 발표하며 데뷔한 조항조는 올해로 가수활동 31주년을 맞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