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갑훌랄라대표이사인터뷰

입력 2009-05-28 1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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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힘겨운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가는데 있어 더욱 부각되는 CEO의 자질 중 하나가 바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이다.

CEO의 리더십은 기업에 위기가 찾아와도 직원들이 흔들리지 않고 더욱 합심해 큰 힘을 발휘하는 근간이 다. 또 풍부한 경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지혜와 인내를 생성한다.

이런 요인이 힘이 돼 작년부터 휘몰아치는 불황 속에서도 끊임없는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가 바로 (주)훌랄라(www.hoolala.co.kr)다.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지 않는 프랜차이즈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 김병갑 대표이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훌랄라는 참숯 바비큐 치킨 업계의 변치 않는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훌랄라는 자체적으로 만든 핫 소스 및 15분 내 최대 5마리까지 동시에 구워낼 수 있는 조리 기계를 개발한 기술력과 투명한 경영 방침으로 ‘창업주의 진정한 성공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더욱 부각한다.

김 대표는 “가맹점이 선진 경영 노하우를 갖출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이라는 땀방울을 흘려가며 열심히 뛸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최고의 제품과 최고의 컨설팅으로 새로운 외식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한다.

현재 500여개 정도의 훌랄라 가맹점을 확보했음에도 김 대표는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약 2만3000㎡규모로 마련한 원다이렉트 물류 시스템과 생산라인, 연구소 등을 발판으로 가맹점주의 성공을 위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창업환경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더 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진출에 대한 노력이 돋보인다. 첫 해외진출 공략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중국. 김 대표는 중국 내 신도시 2곳에 직영점을 설치, 참숯 바비큐 치킨으로 제2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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