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지만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로 출발한 나상욱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지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클라크(남아공)와 7타차(17언더파 193타)로 벌어져 우승컵을 가져오기는 어렵게 됐다.
나상욱과 마찬가지로 PGA투어 생애 첫 승을 노리는 팀 클라크는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이 36%로 떨어진 나상욱은 정규타수 내에 그린 위에 볼을 올리기도 어려웠지만, 3라운드 퍼트수가 단 26개로 불과할 만큼 정교한 퍼트 감각이 살아나며 타수를 줄였다.
4언더파 66타를 친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공동 23위(7언더파 20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19)는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등을 기록하며 1타를 잃어 공동 53위(3언더파 207타)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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