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마이클베이감독,방한무례서신사과

입력 2009-06-14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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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사태는 허리 통증 때문. 죄송하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연출자인 마이클 베이 감독이 내한 중 빚은 잇단 지각 사태에 대해 서신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등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의 두 주인공과 함께 9일 오후 입국, 당일 밤 서울 용산CGV에서 있었던 VIP 시사에 무려 2시간을 늦었다.

이어 10일 오전 예정돼있던 기자회견에도 30여분 가량 지각을 해 따가운 눈총을 받은 바 있다.

그는 14일 자신의 제작사인 베이필름으로 서신을 보내고 “한국의 팬들과 매스컴에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다”는 점과 함께 지각 사태의 배경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9일 프리미어 시사의 경우 “비행기 연착, 도시의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하지 못한 게 실수”였다고 했으며, “다음 날 있었던 기자회견은 온전히 내 책임이다. 사실 전날부터 허리 통증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24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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