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日올스타전서1이닝퍼펙트

입력 2009-07-25 2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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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33. 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일본 올스타전 마운드에 올라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임창용은 25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에서 8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세 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임창용은 이날 완벽한 구위를 과시하며 일본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날 임창용의 투구수는 11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3-5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구사노 다이스케(라쿠텐)를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했다.

기세를 올린 임창용은 오무라 나오유키(오릭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9회 나카가와 가쓰히로(히로시마)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이날 퍼시픽리그는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마쓰나카의 활약을 앞세워 센트럴리그를 7-4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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