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대성 6주간 입원…패떴 “예비 촬영분 있어”

입력 2009-08-12 1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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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대성.

교통사고를 당한 빅뱅의 멤버 대성이 최소 6주간의 입원 치료가 불가피하게 됐다.

11일 오후 경기도 평택 인근 고속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곧바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대성은 정밀검사 결과 코뼈 부상과 함께 척추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아 완치까지 최소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행히 수술을 할 필요는 없지만 척추 부상으로 인해 완쾌까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12일로 예정됐던 ‘샤우팅’ 제작발표회 참여는 불가능하고 앞으로 뮤지컬 출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패밀리가 떴다’ 출연 역시 완쾌까지는 어려울 전망이다.

연출자인 SBS 장혁재 PD는 “다행히 미리 촬영을 해놓은 분량이 한 달 방송분 정도여서 대성의 공백이 방송에 차질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패밀리가 떴다’를 촬영하고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성은 11일 오후 충북 괴산에서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경기도 평택 인근 고속도로에서 타고 있던 카니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대성은 코뼈와 척추 횡돌기가 부러지는 부상과 함께 얼굴과 팔에도 찰과상을 입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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