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스포츠동아 DB]
남규리와 씨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씨야 합류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으로 팽팽히 맞서면서 법적공방이 불가피해졌다.
남규리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4월 전속계약기간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으로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남규리가 전격적으로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에 만남을 요청하면서 소속사 문제가 해결되는 듯했다.
하지만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남규리에게 씨야로 합류해 활동하다 솔로로 독립할 것으로 요구했고, 남규리는 씨야로는 더 이상 활동할 수 없다는 의견으로 맞섰다. 양측은 두 번의 만남을 통해 대화를 나눴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13일 “그간 몇 번의 이야기를 나눴지만 의견이 서로 다르고, 서로 양보의 의지가 없었다”면서 “이젠 어쩔 수 없이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남규리의 씨야 합류거부로 새 멤버를 기용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