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카메라테러?’…SM측“사실무근”

입력 2009-08-29 15: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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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일명 제시카의 ‘카메라 테러’ 사진

여성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19)의 일명 ‘카메라 테러(?)’사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사실여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시카를 비롯한 8명의 소녀시대 멤버는 28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 열린 ‘소녀시대와 1일 데이트’ 행사에 참가했다.

그런데 행사가 끝난 뒤 인터넷에는 팬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제시카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모습이 담겨 있다.(위 사진 참조)

제시카는 당시 다른 멤버 8명과 함께 퍼레이드 차량에 탑승을 시도하기 위해 인천도시축전 행사장 내부를 이동 중이었고, 차량 주변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팬미팅 도중 날아든 카메라에 맞았다는 글과 사진이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진의 진위여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안티 팬의 소행이다”, “제시카가 우는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지켜봤다”, “크게 다치지 않았길 바란다”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카메라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다”, “소문이 어디에서 나돌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등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의 공방이 거세지자, 사태파악에 나선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카메라 테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SM 측의 한 관계자는 29일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이 오해를 살만하다”며 “당시 워낙 관객들이 많이 몰렸는데 이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은 제시카의 사진을 순간 포착해 악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제시카가 카메라 테러를 당한 일은 없었으니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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