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파리바게뜨와女모델최초로재계약

입력 2009-09-04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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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배우 김태희가 파리바게뜨의 오래된 관행을 깨고 전속모델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파리바게뜨는 그간 이나영, 김선아 등 당대 톱스타들을 기용해왔으나, 신선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시즌마다 새로운 모델을 기용해왔다.

파리바게뜨 측은 “여자 모델로는 최초로 이루어진 김태희와의 재계약 건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누구나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톱모델이다. 최근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가 실시한 MCR의 모델 선호도 조사에서 전 연령대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했으며, 매달 한국 CM전략연구소에서 실시하는 모델 호감도 조사에서도 상위권을 놓쳐본 적이 없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뜨고 지는 모델들과 달리 넘버원 자리를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고 지켜온 점에 대해서도 그 평가가 높다. 따라서 리더·선도성은 물론, 신뢰감이나 능력, 친근감 등 대부분의 속성에서 월등하다”고 평가했다.

재계약 후 최근 공개된 파리바게뜨의 ‘케이크야 도와줘’ 캠페인 2탄 ‘아이디어’편에서 김태희는 여느 때보다 더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케이크를 먹고 크림을 묻힌 연기가 그녀의 사랑스러운 면을 한층 더 부각시켜줬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김태희는 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 ‘아이리스’로 촬영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CF 촬영을 위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내며 파리바게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고 한다.

오는 10월 첫 방송될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는 냉철하고 이지적인 최고의 프로파일러로 등장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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