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그날…‘몸치’백보람,비보이춤추던날

입력 2009-09-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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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가 될 동안 멤버들은 숱한 도전을 했다.

디지털 싱글로 가요를 발표했고 5월에는 미용 기술을 익히고 필리핀을 찾아 봉사활동도 펼쳤다. ‘무한걸스’의 멤버 6명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을 물었다. 김신영은 해병대를 찾아 훈련을 받았던 ‘해병대 MT’ 편을 꼽았다. “해병대 훈련으로 함께 뒹군 뒤 지금처럼 돈독한 팀워크가 생겼다”는 게 그 이유다.

백보람(사진)과 신봉선은 ‘비보이 도전’이라고 답했다. 특히 ‘몸치’라는 백보람은 비보이에 도전하기 전까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는 일을 극도로 꺼렸다고 한다. 하지만 ‘무한걸스’를 계기로 춤의 참 맛에 빠졌다고. 백보람은 “몸치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날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8월 중국에서 촬영한 100회 특집 방송을 이야기하며 “1만 명의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했다.

황보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던 ‘집들이’ 편에 표를 던졌다. 황보는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남다른 살림솜씨를 과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가은은 자신의 응급실 행을 잊을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혀를 내둘렀다.

인천|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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