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유골과 함께 맥주를? 22일간의 범인 행적 추적

입력 2009-09-12 13: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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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유골함 절도 범인. 스포츠동아DB

최진실 유골함 절도 범인. 스포츠동아DB

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 진범 박씨, 유골과 함께 그는 ‘금지된 방’에서 22일간 무엇을 했을까?

SBS가 14일 밤 방송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당신이 궁금한 그 이야기 - 큐브'(이하 '큐브')를 통해 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 범인의 행적을 뒤쫓는다. '큐브'는 최근 실제로 일어난 사건 중 시청자들이 궁금한 이야기를 잡아 육하원칙으로 파고드는 프로그램.

'큐브' 제작진은 작은 빌라에서 초등학생 아들 둘과 아내와 함께 살아온 박씨가 검거될 때까지 유골과 함께 지낸 '금지된 방'에 들어가 본 사람들을 찾아 인터뷰했다.

유골이 있던 시기에 그 방에 몰래 들어가 본 박씨 아들의 친구, 무속인, 음식 배달부 등 여러명.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그 방에서 故 최진실씨의 유골과 함께 캔맥주를 마시기도 했다고 한다. 수년 전부터 살아있는 금붕어를 잡아먹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해왔다는 범인은 유골과 함께 지낸 22일 동안, 전에 없이 행복해 보였다고.

'큐브' 제작진은 ‘금지된 방’에 들어가 본 사람들과 22일 동안 그를 만난 사람들, 가족 증언을 통해 범인의 22일간의 행적을 추적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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