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배용준오늘퇴원왜?

입력 2009-09-2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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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스포츠동아DB]

배용준(사진)이 과로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패혈증 초기 증세라는 진단을 내렸다. 배용준의 한 측근은 20일 “16일 이상 증세를 보여 서울 강남 소재 모 병원에 입원했다”며 “혈당과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쓰러졌다. 집중 치료로 안정을 되찾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병원 측은 패혈증 초기 증세로 보고 최대한 안정을 권유하고 있는 상태. 입원 나흘째 접어든 배용준은 곧 있을 일본에서 열릴 두 차례 대형 공연 등을 염두하고 스스로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시점은 21일로 예정된 상황. 측근은 “보다 더 입원하길 병원 측에 권유하고 있으나 22일로 잡힌 국내 행사로 인해 부득이 퇴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러나 치료에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용준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중앙박물관에서 자신이 직접 쓴 여행문화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국내 출판 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 직후 병원에 재입원할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배용준은 29일과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기념회를 각각 갖는다. 이틀간 무려 9만 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그는 행사 준비 등으로 적잖은 심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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