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스포츠동아 DB
개막 후 공식경기 풀타임은 처음. 설기현은 저돌적인 돌파로 후반 3분 테베스의 파울을 유도하고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발리슛을 시도하는 등 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1-2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2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와의 DFB(독일축구연맹) 포칼컵 32강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올 시즌 8경기 연속 풀타임. 그러나 팀은 0-1로 패했다. 박주영(AS모나코)은 AS낭시와의 프랑스컵 32강전에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지만 역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고, 팀은 0-2로 졌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울버햄턴과의 칼링컵 32강전 홈경기에 결장했고, 맨유는 1-0으로 이겨 16강에 합류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