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18득점 활약…금호생명 첫승 환호

입력 2009-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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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여자프로농구 75-64…우리은행 2연패
금호생명이 1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센터 신정자의 18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 맹활약에 힘입어 75-64로 승리했다. 금호생명은 시즌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에 패한 뒤 첫 승을 챙겼고, 우리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금호생명은 1쿼터에 이미 20점차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낚아채는 듯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주득점원 김계령(21점)이 살아나면서 경기 양상은 돌변했다. 야금야금 추격을 허용해 4쿼터 초반 스코어는 57-54, 금호생명의 3점차 살얼음 리드로 좁혀졌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김보미-신정자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3분33초 전에는 이경은의 3점슛마저 링으로 빨려 들어가 69-58, 11점차로 앞서 여유를 되찾았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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