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카멜레온 전술로 연아 넘어라?”

입력 2009-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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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스포츠동아DB.

쇼트프로 변경 이어 대회마다 의상 교체
쇼트프로그램 변경에 이어 카멜레온 전술까지.

김연아(19·고려대·사진)의 한 수 아래로까지 격하된 아사다 마오(19·일본)가 매 대회 의상을 교체하기로 해 화제다. 일본 언론들은 22일 “아사다가 갈라쇼 프로그램인 니콜로 파가니니 작곡의 ‘카프리스’를 쇼트프로그램으로 교체하면서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 맞는 최적의 의상을 찾기 위해 대회마다 의상을 바꿔 입을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사다는 2009재팬오픈 프리스케이팅에서 검은색과 푸른색이 섞인 의상을 입었지만 2009∼2010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검은색과 붉은색이 조화된 강렬한 드레스를 입었다. 23일(한국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그녀는 하늘색 대신 분홍색 의상을 입고 출전할 예정. 과연 대회마다 의상을 교체하는 ‘카멜레온 작전’이 아사다의 1위 탈환에 득이 될 수 있을까.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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