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최고 셰프 루크 데일 로버츠, 한식으로 미식가 사로잡는다!

입력 2009-10-26 17: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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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로버츠. 스포츠동아DB

남아공 최고의 셰프 루크 데일 로버츠(사진)가 재해석한 한식 메뉴가 미식가들의 가을 입맛을 유혹할 전망이다.

28일 막을 여는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Amazing Korean Table)’의 프로그램인 월드 마스터 코리안 테이블에 참여하는 루크 데일은 완벽하게 한식을 재해석한 메뉴를 내놓는다.

'감귤 소주 칵테일', '한국 거미게 된장 드레싱을 곁들인 한국 채소, 으깬 은행, 꽃게', '소나무로 그을린 한우 갈비', '미숫가루 크렘 브루이' 등이 그 것.

행사 주최 측은 “루크 데일 로버츠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한식 메뉴에 미식가들이 흥분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루크 데일 로버츠는 롯데호텔 바인에서 29일 오후 6시30분과 31일 낮 12시 각각 갈라 디너와 갈라 런치 행사를 갖는다. 식사 예약은 인터파크나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 홈페이지 (www.amazingkoreantable.com)에서 가능하다.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은 서울특별시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미식가 축제다.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상급 스타 요리사들이 한국 음식 재료를 가지고 개발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월드 마스터 코리안 테이블'과 세계 속의 젊은 한국 요리사 발굴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인 '차세대 젊은 요리사 한식 경연대회‘를 주축으로 진행된다.

루크 데일 로버츠를 비롯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마시모 보투라(이태리), 코리 리(미국) 등 해외 정상급 셰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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