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 8강 김대현 “코스 궁합 딱…결승간다”

입력 2009-10-30 1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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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이 27일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김대현이 27일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작년 대회에서는 부전승으로 32강전에 올랐다가 탈락했다. 매치플레이는 스트로크플레이와는 달리 실력도 중요하지만 배짱이 필요한 것 같다. 아직 배짱은 좀 부족하지만 오늘 어프로치와 퍼트 감각이 좋았다. ”

“아시안투어에 출전했다가 월요일(26일)에 귀국했다. 대회 첫날에는 어렵게 플레이 했는데, 오늘은 샷 감각이 돌아오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코스도 넓고 길어 나와 궁합이 잘 맞았다.”

아시안투어를 치르면서 태국 선수들이 쇼트게임을 잘해 원포인트 레슨을 요청했는데,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아시안투어 연습 라운드에서 최경주 선배와 함께 플레이했는데 부탁드리지 않았는데도 직접 쇼트게임 레슨을 해주셨다. 한마디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됐다. “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결승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

군산 |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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