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서경덕, 세계 언론에 동해 관련 자료 발송

입력 2009-11-04 08:21: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경덕 교수-가수 김장훈.

서경덕 교수-가수 김장훈.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세계 각국 언론사에 동해 관련 홍보 자료를 발송해 눈길을 모은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에 독도 및 동해 등 관련 광고를 꾸준해 게재해온 두 사람은 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도와 기사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와 병기표기해 많은 용기를 얻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적인 언론 매체에 일본해 단독 표기가 많아 이를 바로잡고자 동해 관련 자료를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문으로 된 동해 표기의 정당성과 근거자료를 미국 뉴욕타임스, AP통신, CNN, 영국 BBC, 프랑스 르몽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통신사, 방송사, 신문사 편집국장에게 약 500여통을 보냈다.

발송한 자료의 인쇄와 배송은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 진행됐고 많은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장훈은 인쇄 및 배송 비용을 전액 후원했다.

김장훈은 “늘 얘기했지만 독도와 동해의 가장 큰 적은 우리들의 무관심이다. 앞으로도 국내 여론을 형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언론사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한 것을 동해로 바로 잡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현재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의 ‘오피니언’란에 ‘동해와 독도의 진실이라는 글을 게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요미우리, 산케이, 아사히 등 일본 신문과도 접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