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앤비 김송이, 스토킹 시달리다 경찰에 수사의뢰

입력 2009-11-04 15: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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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듀오 ‘투앤비(2NB)’의 김송이.

여성듀오 투앤비(2NB)의 김송이가 지속적으로 스토킹에 시달리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을 공개했다.

투앤비 소속사 프라이데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송이는 9월초부터 현재까지 신원을 알 수 없는 미상의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

김송이는 최근 자신의 숙소인 서울시 인헌동 소재의 원룸으로 귀가하던 중 창문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한밤중에 누군가가 창문을 열려고 하는 소리에 잠을 깨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공포에 떨던 김송이는 결국 인근 경찰서 지구대를 찾아 범인을 찾아달라며 수사 의뢰를 했다.

스토킹에 시달려온 김송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코피를 자주 흘리고, 또 코피가 잘 멈추지 않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최근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밤중에 김송이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끊어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소속사는 4일 “김송이의 집으로 침입을 시도하려던 사람과 괴전화를 걸어오는 사람이 동일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일을 당하고 있다”면서 “오늘 새벽에도 김송이가 그냥 끊어버리는 괴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새로 이사한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다시 수사의뢰를 하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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