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5년만에 드라마 외출

입력 2009-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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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KBS 대하드라마 주연
배우 차인표(사진)가 드라마 주역으로 5년 만에 컴백한다.

차인표의 새 출연작은 KBS 1TV가 방송하는 대하드라마 ‘명가’(가제). 2008년 초 광고 수익을 이유로 ‘대왕세종’이 방송하던 도중 2TV로 시간을 옮겼던 KBS 대하드라마가 다시 1TV로 채널을 옮겨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밤 10시30분에 시작하는 주말 드라마로 내년 1월 초 방송하는 ‘명가’는 경주의 명망 높은 한 집안이 배경인 가족 드라마. 차인표는 가족을 대표하는 인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집안의 전통을 일으키고 지키는 책임을 맡는다. 현재 대본 집필이 진행 중이며 연출은 ‘학교’ 시리즈와 ‘거침없는 사랑’ 등을 연출한 이강현 PD가 맡는다.

차인표가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서기는 2 005년 SBS ‘홍콩 익스프레스’ 이후 5 년 만이다. 20 07년 MBC 의학드라마 ‘하얀 거탑’에서는 특별출연으로 잠깐 등장했다.

‘명가’의 제작관계자는 “차인표 씨가 갖고 있는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발탁 이유를 밝히며 “드라마는 70∼80년대가 배경인 시대극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차인표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시청률 기록면에서도 관심을 끈다. 주로 사극으로 제작됐던 KBS 1TV 대하드라마는 ‘용의 눈물’, ‘태조 왕건’을 비롯해 ‘대조영’까지 모두 시청률 30%를 돌파했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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