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무대 김연경 28점 팡팡쇼

입력 2009-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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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스포츠동아DB

데뷔 후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일본프로배구에 진출한 김연경(21·JT마베라스·사진)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연경은 29일 일본 고베 종합운동공원에서 열린 히사미쓰 스프링스와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8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3-1(25-19 16-25 25-14 25-17) 승리에 앞장섰다. 하루 전 도레이 애로우즈와의 일본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16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김연경은 이날도 시원스런 스파이크를 연이어 작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위공격으로 3점, 블로킹으로 2점을 올리는 한편 스파이크 43개를 시도해 26개를 코트에 내리꽂아 60.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김연경은 2008∼2009시즌 국내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뒤 여자배구선수로는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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