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S우승 한방에 2022억

입력 2009-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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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스포츠동아DB

체육진흥공단 경제효과 산출 결과…입장수익 등 직접효과만 877억원
KIA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얻은 경제적 효과는 무려 2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는 29일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 김도균 교수에게 의뢰해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산출한 결과 모두 2022억1933만여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의 입장수익, 경기장 현장판매 매출액, 현장 및 미디어에의 스폰서 노출 등의 직접 효과가 876억5573만원, 구단 및 모기업과 스폰서의 가치 증대, 연고지 광주지역의 경제부흥 등의 간접 효과가 1007억6360만원, 돔구장 건설 등의 부가 효과가 138억원이다.

정규시즌 사상 최다인 592만명의 관중 입장으로 프로야구가 국내 최고의 인기 프로스포츠임을 재확인한데 이어 한국시리즈 챔피언 KIA도 그에 상응하는 우승 효과를 누렸음이 국민체육진흥공단 발표로 입증된 것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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