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마야-이윤지. [스포츠동아 DB]
세 사람은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와 민들레’(가제)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자매로 호흡을 맞춘다.
‘장미와 민들레’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자매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SBS 아침드라마 ‘녹색마차’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송선미는 이번에 장녀로 의사 남편과 부족함 없이 살지만 외로운 유부녀 역을 맡았다.
가수 겸 탤런트 마야는 대학교 때 만난 남자와 가출한 뒤 동거하며 부모 속을 썩이는 둘째를, 이윤지는 현명한 결혼을 꿈꾸는 신세대 막내를 연기한다.
송선미·마야·이윤지의 상대역으로는 각각 정찬, 정우, 김동욱이 캐스팅됐다.
‘장미와 민들레’는 현재 시청률 30%대를 넘나드는 주말 드라마의 강자 KBS 2TV '수상한 삼형제’와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쪽은 세 형제의 이야기를, 다른 쪽은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게 돼 두 드라마의 경쟁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