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골퍼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유소연 연속스윙으로 본 드라이버샷 노하우

입력 2009-12-04 16: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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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경제골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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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로 시즌을 마감한 유소연(19·하이마트)은 정확한 드라이버 샷이 장기다. 비거리는 평균 252야드로 KLPGA 투어 15위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63.9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소연의 드라이버 샷 연속스윙을 통해 정확성의 비결을 알아보자.

1. 유소연은 그립을 조금 짧게 잡아 정확도를 높인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등은 곧게 펴져있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경직된 부분이 없이 편안한 모습이다.

2. 백스윙 시작과 동시에 어깨가 먼저 회전하고 있고, 체중은 오른발 안쪽으로 이동중이다. 왼팔은 곧게 펴져 있다. 지면을 따라 낮게 따라가는 스윙 궤도가 정확하다.

3. 약간의 오버스윙이지만 허리와 머리 등 중심축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상체가 충분히 회전된 인상적인 백스윙 톱 동작으로 파워가 느껴진다.

4. 하체가 먼저 회전하며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모범적인 자세다. 양발은 마치 기마자세처럼 단단히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5. 임팩트 직전이다. 사진처럼 시선은 볼을 정확하게 주시하고, 손목 코킹이 전혀 풀리지 않은 상태로 내려와야 정확한 임팩트와 긴 비거리가 가능하다.

6, 7 임팩트 직후의 폴로스루 자세가 방향성을 결정짓는다. 양 팔이 타깃쪽으로 완벽하게 뻗어있다. 이 때 왼발이 정확하게 축을 이루며 타깃 쪽으로 무너지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아마추어들이 스윙 훈련 때 가장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왼발로 쌓은 가상의 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8. 최고의 스윙을 보여주는 거침없는 피니시. 왼발을 축으로 허리의 비틀림과 커다란 스윙 아크, 타깃을 향한 배와 가슴 등이 뛰어난 방향과 거리의 스윙 모션을 완성한다.

사진제공| 서울경제골프매거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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