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후광 받은 디셈버 “실력으로 인기 이어갈 것”

입력 2009-12-08 1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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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남성듀오 디셈버. 사진제공= CS해피엔터테인먼트

신인가수들에겐 실력뿐 아니라 대중에게 자신의 노래를 알릴 기회도 무척 중요하다. 이 같은 면에서 신인 남성 듀오 디셈버((December)는 운 좋은 사례에 속한다. 곡이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에 수록되는 행운을 누렸기 때문.

디셈버의 ‘사랑 참…’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명장면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먼저 눈길을 끌었다. 극중 이병헌과 김태희의 애절한 사랑 장면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노랫말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아이리스의 관심을 밑바탕 삼은 디셈버는 따뜻한 감성표현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 잡고 있다. 최근엔 신인가수 중 디지털 음원이 제일 많이 팔린 가수로 12월 싸이월드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3일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 후속곡 ‘돌아올 순 없나요’도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사랑 참…’과 동반 인기를 끌고 있다.

디셈버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가요계 주류인 아이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상 행보를 걷고 있는 디셈버에 가요계도 놀라고 있다. 실력으로 승부해 살아남겠다”고 밝혔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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