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미 ‘물씬’…H&M란제리 패션쇼

입력 2009-12-09 1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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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그랑 팔레(Grand Palais) 미술관이 관능미로 물들었다.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프랑스)은 1일(이하 현지시간) 그랑 팔레 미술관에서 H&M 란제리 컬렉션을 선보이는 호화스러운 론칭 파티를 열었다. 관객 2500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섹시한 검은색 란제리를 입은 모델들이 거대한 말(馬) 머리 모양의 이동식 무대차를 타고 등장했다.

이어 그네, 샹들리에 등으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차들이 속속 등장했다. 무대차에 올라 탄 모델들은 아바(ABBA)의 노래 ‘김미 김미 김미(Gimme gimme gimme)’ 반주에 맞춰 춤을 추면서 패션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빨간색, 검은색 란제리만 걸친 모델들이 비단으로 감싼 침대 위에 드러누운 채 등장해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론칭 파티에 들어간 비용은 300~400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53억 원~69억 원에 달한다.리키엘이 H&M과 손을 잡고 처음 시판한 란제리 컬렉션은 5일부터 H&M 매장에서 판매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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