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요가 7330’으로 10년 젊어지자!

입력 2009-12-13 1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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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오피스요가
오피스 요가-가슴 볼륨 업 동작
어깨와 목 풀어주기

직장에서의 나른한 오후.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기지개를 켜 보지만 찌뿌드드한 몸은 요지부동이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스피드’도 ‘커피 한 잔’도 아닌 온 몸의 활력. 살짝 짬을 내서 요가 동작을 따라해 보자. 일주일 3번, 30분이면 인생이 달라진다.

마이클 로이젠 박사는 ‘젊어지는 비법’ 소개에서 금연, 혈압조절, 스트레스해소, 운동 등 다양한 방법 중 요가와 명상을 손꼽았다. 요가는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노화방지를 위한 운동처방이다. 50세처럼 보이는 40세가 될 것인가? 신체나이 40처럼 보이는 50세가 될 것인가? 마이클 박사는 ‘요가7330’을 외치고 싶다.

일주일에 3번, 30분 요가를 한다면 당신은 10년 젊어질 것이다.
현대인들의 대부분은 직장생활 스트레스로 인하여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항시 긴장되고, 경쟁 속에서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강한 스트레스와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와 같이 컨디션이 나쁜 이유는 심신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생활 속 습관적인 자세로부터 오는 체형 불균형, 직업 활동으로 인한 신체의 경직을 심화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다. 직장인들은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직업병에 걸리기도 한다.

오피스 요가는 직장에서 짬을 내어 요가동작을 취함으로써 자세의 균형은 물론 정신집중과 작업능률을 향상시킨다. 또한 요가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긴장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편안한 근육이완을 유도해준다. 경직된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상비약과도 같다.

1. 바른 자세로 앉아서 합장을 하고 손바닥을 서로 밀어주는 동작이다.
2. 좌우 교대로 목과 어깨를 비틀어준다. 두 팔을 오른쪽으로 더 밀어주며 고개는 왼쪽으로 시원하게 비틀어 준 다음 목과 어깨가 만날 수 있도록 하고 그 상태에서 고개를 전후좌우로 풀어준다.
3. 반대로 두 팔을 왼쪽으로 더 밀어주며 고개는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비틀어 주고 전후좌우 목운동을 해준다. 좌우 교대로 각 5회 반복한다.
<효과>
합장자세에서 양 손바닥을 서로 강하게 밀면 팔과 가슴에 힘이 들어간다. 가슴을 탄력 있고 크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며 목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얼굴의 붓기를 가라앉힌다.

4. 머리 뒤에서 깍지를 끼고 숨을 토하면서 옆으로 기울인다. 시선은 위의 팔꿈치를 바라본다.
5.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숨을 내쉬면서 반대방향으로 옆구리를 기울여준다. 시선은 위쪽 팔꿈치를 바라본다.
<효과>
어깨와 가슴을 확장하고 상체를 옆으로 기울여줌으로써 상체 피로회복을 가져다준다. 옆구리 군살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양형모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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